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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하 농협은행장 “노조는 영원한 同伴者”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7일 경북 문경에서 전국 각지에 근무하는 노동조합원 400여명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김행장은 “노사관계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닌 같은 조직 안에서 서로의 목표 달성을 위한 ‘동반자’ 관계”라며 “임기동안 노동조합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최근 어려운 경영여건하에서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협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조합원의 대부분이 중간 책임자인만큼 농협은행이라는 커다란 배가 풍랑을 헤치고 순항할 수 있도록 무게추가 돼 줄 것“을 강조했다.


또 김행장은 ‘동반자(同伴者)’에 대해 “‘동’상동몽의 같은 목표를 위해, ‘반’반씩 서로 양보하는 짝과 같은 관계’라고 정의하고, “지난 1월 발생한 전례 없는 카드정보유출 사태로 인해 야간근무와 주말근무도 마다치 않고 일해 준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동반자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행장은 평소 역사학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금융업을 사람장사라 생각하면서, 직원들과의 소통에 본격 나서고 있다. 2월 신규직원들에게는 농협은행의 ‘주인공’이 될 것을 당부했고, 3월에는 지부장들에게 ‘사통팔달’의 자세를 강조하는 등 김행장의 ‘어록’이 농협은행 내외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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