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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원, ‘카드사 개인정보 2차 유출 없다’ 고 한 황교안 “책임없어”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7일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와 관련, “2차 추가 유출이 없다”고 말해 거짓말 논란을 야기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당시 수사에서 피해 접수가 없던 상황을 종합해 (황 장관은) 말씀드린 것”이라고 대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날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2월 국회 정무위에서 개인정보 관련해 황 장관은 추가 유출을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3월에 2차 정보유출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며 “황 전 장 장관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냐”고 물은 데 대해 정 총리는 이같이 답변했다.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김 의원의 요구에 거부 입장을 밝힌 셈이다.

이어 정 총리는 “그(수사상황) 이후에 드러난 사실이라는 점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에 유출된 우리나라 국민의 개인정보량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 총리는 “해외에 유출된 개인정보량은 기술적으로 파악이 어렵다”면서 “다만 정부는 인터넷진흥원과 중국 인터넷협회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해서 중국 웹사이트에 유출된 (우리나라 국민의)개인정보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개인정보보호 강화종합대책 발표 시기에 대해 “수사가 어느 정도 되고 나면 종합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면서 “정부, 검경단속에 의해 많은 개인정보들이 유출돼 있는 사실이 집중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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