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서울 시내버스, ‘천연가스버스’ 로 100% 교체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시내에 남아있는 경유버스 13대가 압축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 시내버스는 전량 CNG버스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올해 경유버스 13대를 CNG버스로 교체해 시내버스 총 8750대가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CNG버스로 100% 교체된다고 7일 밝혔다. <본보 2014년 3월21일자 ‘서울 버스의 녹색질주’ 참조>

CNG버스는 대기오염 물질인 미세먼지(PM) 배출이 없고 질소산화물도 경유버스보다 3배 가량 적은데다 경제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CNG버스를 10년 운행할 경우 경유버스보다 86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서울시는 연비와 환경성이 한단계 더 진화된 CNG 하이브리드버스를 보급하기 위해 CNG 하이브리드버스를 구입하는 운수업체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고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하기로 했다. CNG 하이브리드버스는 일반 CNG버스 대비 연료비는 34.5%, 대기오염 물질은 약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마을버스, 청소차 등도 CNG버스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CNG버스 보급으로 서울 시내 대기질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친환경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02년부터 경유버스를 CNG버스로 바꾸는 사업을 시작해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마을버스, 청소차, 관광버스 등을 포함, 모두 1만376대를 CNG차량으로 교체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