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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군사협력 전면 중단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크림 병합 등으로 러시아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전면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그동안 러시아에 무기와 부품, 군사기술 등을 공급해오던 우크라이나 군수업체들이 최근 대러 수출 중단을 선언했다고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비탈리 야레마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는 4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건 “정신나간 일”이라면서 군사협력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영 무기생산수출업체연합 ‘우크로오보론프롬’ 사장 대행 유리 테레셴코도 “적의 군대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중부 도시 드네프로페트롭스크 공장에서 생산해 러시아에 공급한 대륙간탄도미사일 ‘RS-20V 보예보다’에 대한 서비스도 중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러시아 수출은 우크라이나 전체 무기 수출의 40%를 차지하며 수출액은 연 1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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