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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vs 갤럭시…직업ㆍ지역별로 선호하는 스마트폰 다르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웹디자이너와 카피라이터는 아이폰을 쓰고 택배기사와 경비원은 갤럭시(안드로이드 스마트폰)를 쓴다?’ 직종별 선호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분석한 결과 탄생한 이색 명제다.

비교적 실내에서 근무 시간이 많거나 기획ㆍ디자인 등 색다른 사고를 해야하는 직종에서 아이폰 사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활동성이 높은 직종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 1분기 동안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의 스마트폰 기기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안드로이드 사용자 비중은 73.9%로 IOS 사용자 비율 26.1%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현재 근무하고 있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직종에 따라 스마트폰 기기 선호도가 다르게 집계됐다.

먼저 상대적으로 아이폰 사용자가 많은 직종은 ‘웹기획ㆍ 웹마케팅직’으로, 아이폰 사용자 비중이 41.9%에 달했다.

‘기자직’(40.4%), ‘그래픽디자인ㆍCG’(40.0%), ‘광고제작ㆍ카피’(39.7%), ‘영상ㆍ카메라ㆍ촬영’(39.3%), ‘웹표준ㆍ컨텐츠 관리직’ (39.0%), ‘광고ㆍ시각디자인직’(38.6%), ‘연출ㆍ제작ㆍPD’(38.5%), ‘웹디자인’(37.6%), ‘출판ㆍ편집디자인’(37.1%) 등의 직종에서도 아이폰 사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직종은 ‘포장ㆍ가공ㆍ검사직’(86.3%), ‘생산ㆍ제조ㆍ설비직’(85.1% ), ‘배송ㆍ운전ㆍ택배’(84.9%), ‘아웃바운드TM’(84.7%), ‘보안ㆍ경비ㆍ경호’(84.2%) 등으로, 이들 직종에서는 평균 10명 중 8명 이상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업종별로 보면 ‘포털ㆍ콘텐츠ㆍ커뮤니티’(43.8%), ‘웹에이전시’(40.9%), ‘영화ㆍ음반ㆍ배급업’(38.4%), ‘모바일ㆍ무선’(37.8%), ‘소프트웨어ㆍ솔루션’(37.2%), ‘광고ㆍ홍보ㆍ전시’(36.4%), ‘신문ㆍ잡지ㆍ출판’(36.2%), ‘IT컨설팅’(35.8%), ‘방송ㆍ영상ㆍ프로덕션’ (35.6%), ‘게임ㆍ애니메이션’(35.5%) 등의 분야에서 아이폰 사용률이 높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률은 ‘물류ㆍ운수ㆍ배송업’(81.3%), ‘기계ㆍ기계설비’(80.2%), ‘렌탈ㆍ임대’(80.1%), ‘금속ㆍ재료ㆍ자재’(79.4%), ‘회계ㆍ세무ㆍ법무’(79.1%), ‘반도체ㆍ디스플레이’(79.1%), ‘식품가공업’(78.9%), ‘전기ㆍ전자ㆍ제어’(78.6%)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31.5%), ‘경기’(26.1%) 지역 거주자들은 아이폰 사용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전북’(84.7%), ‘울산’(84.5%), ‘전남‘(83.0%) 지역 거주자들은 상대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률이 더 높았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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