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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일진전기, KTX 불법 납품 혐의로 급락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일진전기가 올해 완공 예정인 호남선 고속철도(KTX) 공사에 당초 계약과 달리 중국산 제품을 납품한 혐의를 받으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4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날보다 10.05%(830원) 하락한 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8.11% 하락한 759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일진전기는 불법 납품 소식에 매도 주문이 쏟아져 장중 727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낙폭을 소폭 줄이며 74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한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충북 오송에서 광주 송정을 잇는 호남선 고속철도 1단계 사업공사 현장에 공급된 조가선 745㎞ 전체가 불법 납품된 중국산이라고 밝혔다.

조가선은 전차선을 수평으로 유지해주는 선으로 일진전기가 지난해 5월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159억원에 수주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성능시험에서 국내산으로 통과한 후 실제 납품할 때 중국산 완제품으로 바꿔치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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