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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주민 참여예산사업 집중 공모 시작
- 마을만들기, 동네 숙원사업 등 2015년 예산편성 주민의견 수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7일부터 5월 9일까지 내년도 구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공개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7일 ‘제 5기 주민참여예산학교 수료식’을 개최한데 이어 2014년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의 참여예산제는 ▷의견수렴(4~5월), ▷사업선정(5~9월), ▷예산확정(12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아이디어와 관련된 사업은 ▷마을만들기사업 ▷공공시설물 보강사업 ▷주민안전사업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사업으로 11억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제출된 의견은 부서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조정을 거쳐 2015년 예산에 편성될 지의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2013년 본예산편성에 254건의 요구사업 중 24건(7억 3천 580만원)이 반영되었고, 2014년 204건의 요구사업 중 16건(11억 2900만원)이 반영됐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 통로 확보를 위해 연령별 주민참여 프로그램에 직접 찾아가서 주민의 의견을 들어보는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작은 한마당’과 지난해에 이어 ‘모바일투표’도 더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반영사업으로 우리구가 11개 사업 23억 4000만원이 편성되며 자치구 5위를 기록한 바 있다”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예산편성으로 주민의 구정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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