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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녹십자, 1분기 영업이익 부진” <신한금융투자>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녹십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녹십자는 수출 부문의 양호한 성장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20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상 포진 백신과 성인용 뇌수막염 백신의 매출 증대로 백신 제제는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15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하지만, 상품 매출 증가로 원가율은 높아지나 외형 증대로 판관비율이 떨어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134억원으로 컨센서스(155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작년 일양약품이 독감 백신 시장에 새로 뛰어들었으며 내년에는 SK케미칼도 시장 참여로 올해 독감 백신 매출은 전년 대비 11.3% 감소한 53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독감 백신의 수출 수주물량이 전년 대비 약 120억원 증가해 내수 시장에서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 사업 부문인 혈액 제제의 국내 매출도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어 혈액 제제의 가격 인상 없이는 3% 내외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국내에서의 성장이 제한적이기에 최근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완료된 혈액 제제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이 구체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는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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