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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합 경선안에 ‘공론조사’ 신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새정치연합이 6ㆍ4지방선거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방식으로 후보자 간 토론을 보고 투표로 정하는 공론조사 방식을 추가했다.

새정치연합 노웅래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경선안으로 공론조사 방식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공론조사는 선거인단을 모집해 후보자들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전문패널들이 후보자들을 상대로 한 공통질문을 해서 후보자들 간의 상호토론을 거치고 공론조사 투표인단이 최종 투표하는 방식이다.

공론조사 경선의 선거인단 구성은 상향식과 하향식 모두 할 수 있다. 상향식 모집은 유권자가 선거인단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의 참여를 완전 개방하고, 신청된 선거인단 가운데 선거인단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해당 선거구 유권자수의 0.2%를 선거인단으로 활용한다. 가령 경기도의 경우 935만명의 유권자가 있다면 이 중 0.2%인 2만명 가량이 선거인단이 될 수 있다.

반면 동원과 조직선거 논란으로 불공정 선거 논란이 생길 수 있는 약점에 하향식 모집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채택됐다. 했다. 하향식 모집은 새정치연합의 선관위가 전화면접 조사를 통해 참여의사를 확인해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노 위원장은 “선거인단 모집기간을 5일 정도 준다면 3000명 가량의 선거인단을 확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론조사 추가로 새정치연합 경선안은 총 4가지 방식 중에서 각 권역별로 맞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공론조사 50% 반영, 여론조사를 50% 반영 ▷100% 공론조사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반영, 여론조사 50% 반영 ▷100% 국민여론조사 등이다.

새정치연합은 4가지 경선방식의 시행세칙을 만들어 이르면 4일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노 위원장은 “지역별 세부 적용 방식은 일단 각 시도당에서 후보자들의 여론을 수렴한 뒤 최고위로 올리면 지도부가 결정할 것”이라며 “다음주께 권역별 경선안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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