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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동네에서 ‘독립영화’ 공짜로 보세요”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오는 6월부터 지역 영화관에서 한달에 한차례 이상 독립영화를 무료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남권 지역에 독립영화 전용관이 없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없다는 주민의 제안으로 대관 방식으로 독립영화 정기상영회를 갖기로 했다.

관악구는 이를 위해 오는 17~23일 독립영화를 상영할 단체를 모집한다. 독립영화 상영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지역 소재 비영리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추진 계획서 등을 관악구청 문화체육과로 접수하면 된다.

관악구문화예술진흥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수행능력, 유사사업 추진실적 등을 참고해 운영단체를 선정한다.

관악구는 영화관 대관료, 저작권료, 홍보비 등을 지원하고, 운영단체는 지역 내 멀티플렉스 등 영화관과 협약을 통해 일반상영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영화, 독립영화 등을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저소득층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일정 좌석을 할당하는 배려좌석제도 운영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상업적 테두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에서 만든 독립영화를 통해 주민들이 영화의 재미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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