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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건스탠리 “엔화, 2분기에 달러당 97엔까지 절상될 것”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지난해 엔저 상황을 정확하게 전망했던 모건스탠리가 이번 분기 엔화 강세를 예상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언 스태너드 모건스탠리 유럽 통화 전략 책임자는 “엔화가 이번 분기에는 7% 절상된 97엔까지 갔다가 100엔으로 2분기를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측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변덕스러운 위안화 때문에 세계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질 것이라는 점에 투자자들이 초점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가장 큰 조정 동력은 주요 10개국 통화 가운데 엔화가 세계 시장의 위험요인에 가장 민감하다는 점”이라며 “중국이 달러·엔 환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모건스탠리는 엔화 가치가 연말까지 6.7% 떨어져 달러당 105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실제 엔화는 105엔으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장기적으로는 엔화 가치가 올해 말 108엔, 내년 말 121엔으로 계속 절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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