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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충원 있는 서달산에 ‘무장애’ 자락길 생겼다
- 길이 463m, 경사도 8% 미만의 목재데크로 조성 유모차도 오를 수 있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국립현충원을 끼고 있는 서울 동작구 서달산에 유모차와 휠체어도 지날 수 있는 무장애 자락길이 개통됐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서달산 일대에 총 길이 463m의 무장애 자락길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4일 준공식과 함께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무장애 자락길은 평소 산을 오르기 힘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주택가 인근의 낮은 산자락에 조성한 폭은 넓고 경사는 완만한 목재 산책길이다.


이번에 개통한 자락길은 서달산 입구에 있는 백운 119 안전센터(동작구 사당로 63)를 시작으로 달마사 부근 서달산 생태다리까지 463m의 목재 데크로 이어졌다.

전체 길의 경사도는 8% 미만으로 조성돼 휠체어나 유모차도 오를 수 있으며, 약 50m마다 휴게공간을 만들어 이용객들이 쉬어갈수 있게 했다.

또 소나무, 잣나무, 산벚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산철쭉 등 다양한 수종 6792그루도 새로 심었다. 특히 자락길의 종점인 생태다리 인근에는 잣나무 피톤치드 숲도 조성돼 있다.

서달산은 서울 국립현충원을 품고 있는 높이 179미터의 비교적 낮은 산이다. 잦나무와 소나무의 군락이 조성돼 있으며, 다람쥐, 청설모, 꿩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자락길은 동작충효길 1코스(3.2km)와 연결돼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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