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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朴心’ 끌어안기?…친박인사 영입, 박정희 생가 방문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정 의원 측은 2일 “선대위원장으로 최 전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자문 그룹으로 알려진 7인회 멤버인 최 전 대표는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다. 이 때문에 정 의원이 최 전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 박심(朴心ㆍ박근혜 대통령 의중) 끌어안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정 의원은 경선 라이벌인 김황식 전 총리를 둘러싼 박심 논란에 대해 날을 세웠었다.

아울러 이날 정 의원은 오후 서울 신당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가옥도 방문한다. 이같은 정 의원의 행보에 대해 정치권에선 김 전 총리에 대한 박심 논란을 잠재우면서 경선에서 친박 인사들의 지원을 받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한다.

한편 최 전 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12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 14ㆍ15ㆍ16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금은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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