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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상남동 맛집 해운대 숯불갈비, 무료급식봉사 펼쳐

경남 창원 상남동 어르신들 위해 갈비탕 대접 나서

활기찬 봄을 맞아 따스한 채움의 손길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경남 창원 상남동에 위치한 ‘해운대 숯불갈비’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들을 위한 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지난 1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무료로 대접하는 무료급식봉사활동이 바로 그것.

이번 무료 급식 나눔에 참여한 대상은 상남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일자리에 근무하는 노인으로 상남동 사무소(동장 박진열) 복지과에서 별도로 선발했다. ‘해운대 숯불갈비’는 이렇게 선발된 20명 내외 인원에게 점심으로 갈비탕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남 창원 상남동 고기집 ‘해운대 숯불갈비’는 상남동에서는 ‘진짜 맛집’으로 통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하는 이곳 갈비에는 어떤 특별한 비결이 숨어 있을까.

그 첫 번째 비결은 바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착한 가격에 있었다. 국내산 삼겹살의 경우 100g 기준으로 단돈 3,500원에 불과할 정도. 아무리 생각해도 쉽사리 믿어지지 않는다. 혹시라도 고기 품질에 흠이라도 있는 걸까? 하지만 착한 가격의 이유는 따로 있었다. 창원 상남동의 최대 식자재 유통회사인 ‘상남유통’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믿을 수 없는 이 가격에 맛 또한 보장하는 질 좋은 고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주머니 사정 가벼운 이들이 마음 놓고 언제든 찾아와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하겠다는 푸근한 인심이 느껴진다.

메뉴는 삼겹살 이외에도 한우 1+등급 갈비살과 한우 1+등급의 각종 특수부위, 한우 육회 등이 있다. 한우 역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갈비살의 경우 100g 기준으로 1만5000원에 먹을 수 있다. 여기에 널찍한 내부와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로 인해 회식자리를 비롯한 각종 모임장소로도 인기가 좋다.

‘해운대 숯불갈비’의 박종철 사장은 “지난 30년 동안 창원에서 유통의 외길을 걸어오며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최고급 품질의 고기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무료급식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주신 박진열 동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계기로 소외된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창원 상남동의 대표 맛집 ‘해운대 숯불갈비’는 상남시장 내 1층에 자리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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