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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저소득층 자활지원 ‘참 착한 세탁소’ 인기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참 착한 세탁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운영된 참 착한 세탁소는 당초 구청 직원의 복지 차원에서 시작됐지만 자활사업단을 돕는 것으로 바뀌었다.

동작구청 직원들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사회복지과에 세탁물을 맡기면 자활사업단 ‘동그라미 빨래방’이 세탁한 후 배달해준다. 동그라미 빨래방은 자활사업단 직원 5명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동작구청 직원 515명이 참 착한 세탁소를 이용해 1750여점의 세탁물을 맡겼다. 세탁비가 저렴한데다 저소득층의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는 게 동작구의 설명이다.

참 착한 세탁소의 세탁 가격은 일반 세탁소보다 500~1000원 가량 저렴하다. 동작구는 자활사업단의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거래처를 지속 발굴하고 직무 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세탁소를 운영해 자활사업단을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 셈”이라면서 “서비스 질을 높여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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