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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 팝페라 콘서트 ‘말의 꿈’…헤럴드필 연주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팝페라테너 주세페 김과 소프라노 구미코 김으로 구성된 팝페라그룹 ‘듀오아임’이 오는 10일 K-팝페라 콘서트 ‘말의 꿈-아리랑에서 아리랑까지’를 공연한다.

지난 1998년 이탈리아 유학 중 결성된 듀오아임은 팝페라를 통해 한국의 인문학을 세계에 알리려는 시도를 해왔다. 이들은 한국의 문학ㆍ역사ㆍ철학을 창작 크로스오버 팝페라에 담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K-팝페라 공연이라는 점을 감안해 공연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을 선택했다. 


이번 공연에서 주세페 김은 다양한 창작곡을 선보인다. 아리랑이 서려 있는 ‘말의 꿈’을 시작으로 겨레의 서사시 ‘아리랑 아라리요’로 끝난다.

주세페 김은 성균관대에서 산업심리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음악의 길을 걷는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구미코 김은 일본계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한국 이름인 김구미로 활동했다.


공연의 반주는 지휘자 김봉미가 이끄는 헤럴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주세페 김과 함께하는 솔리스트 앙상블 랑(Rang), 전통공연예술단 아우름, 남성 보컬그룹 아하로, 어린이 동요그룹 꿈모아 동요모아가 함께 구상 시인의 인문학 동요 등을 부를 예정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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