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40대 주부 박수현씨(가명)는 재취업을 준비 중이다. 10년 전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지냈던 박씨는 더 이상 나이가 들기 전에 재취업을 해 가계에 도움이 되고 인생의 새로운 보람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 하지만 그 동안 남편과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자기관리를 제대로 못해 생긴 칙칙한 피부톤과 늘어진 볼살과 턱선으로 인해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더욱이 그녀의 지원 분야인 서비스 업종은 부드럽고 밝은 인상의 지원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녀의 고민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흔히 여성의 경우 20대 중반이 지나면 콜라겐이 감소해 피부의 탄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얼굴에 주름이 잡히거나 얼굴 라인이 전체적으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노화로 인해 피부가 늘어지고 탄력을 잃게 되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의 사용만으로는 예전의 맑고 탄력 있는 피부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얼굴의 주름을 펴주고 갸름한 V라인 얼굴을 만들어 주는 마이다스리프팅이 효과적이다.

마이다스리프팅은 특수한 의료용 녹는 실을 이용해 처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시술이다. 처진 볼살과 턱선 등 늘어지고 처진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고 주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1mm 안팎의 얇은 바늘을 이용해 특수 실을 0.5㎝ 간격으로 피부 밑에 삽입하면 상처 난 피하층이 스스로 치유되면서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주입된 실 주변으로 세포가 재생해 피부 주름이 펴져 피부탄력 및 주름개선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방식이다. 특히 실에 특수한 모양의 돌기가 달려 있어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기 때문에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국소마취로 3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고, 시술 직후 곧바로 주름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술 후 부작용이 적으며, 시술 당일에도 세수나 화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복귀가 빠르다. 실은 피부에 삽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녹기 때문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시술 후 2년 가량 그 효과가 지속된다.

샤인필의원 송대근 원장은 “ 마이다스리프팅은 늘어진 볼살과 턱라인에 주로 시술하고, 시술 즉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며 “피부가 늘어져서 나이 들어 보이는 중년 여성, 완벽한 V라인을 갖고 싶지만 수술치료는 꺼려지는 젊은 여성,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처럼 짧은 시간에 V라인 동안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