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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C, BOA 덕에 연간 배당수익 149억원 기대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한국투자공사(KIC)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덕에 연간 149억원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BOA가 올 2분기부터 분기별 배당금을 전분기보다 5배 증액하는 내용의 배당계획을 발표했다.

BOA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실시한 자산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주당 1센트였던 분기별 배당금을 5센트로 올리기로 했다. 또 영업 실적이 좋아지고 금융시장 환경도 개선됨에 따라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규모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라 BOA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KIC의 배당수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IC는 현재 BOA 보통주 6900만 여주를 보유 중이다. 따라서 2분기부터 주당 5센트의 배당금을 받게 되면 향후 1년간 약 149억원(환율 1072.8원/$)의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KIC는 지난 2009년 이후 BOA의 배당금이 주당 1센트에서 머무르자 주주이익 제고 차원에서 구두 및 서한을 통해 배당금 증액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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