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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재산공개] 김중수 한은 총재 26억…4년간 6억 늘어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다음주 퇴임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내외의 재산은 26억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재임기간에는 6억원이 증가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김 총재와 부인 명의로 된 재산은 지난해 말 26억1100만8000원이다.

4년 전 취임한 김 총재가 신고한 2009년 말 재산 총액 20억917만5000원과 비교하면 6억183만3000원(30.0%) 증가했다. 4년간 연 평균 약 1억5000만원씩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최근 1년간 재산은 488만4000원 줄었다.

박원식 부총재는 부인과 세 딸의 재산을 합쳐 1년 전보다 8539만6000원 줄어든 46억4517만7000원을 신고했다.

김 총재와 박 부총재를 포함해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위원 7명이 신고한 재산은 평균 30억7848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평균 3018만5000원 줄었다.

박 부총재 다음 가는 자산가는 정순원 위원으로, 부친 소유 임야ㆍ아파트를 비롯해 본인 명의의 아파트ㆍ상가ㆍ오피스텔, 부인 명의 아파트 등을 합쳐 45억1660만6000원을 신고했다. 정 위원은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과 압구정동 상가로 임대업을 한다.

임승태 위원은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 이촌동 맨션과 종로구 주택에 세를 놨다. 또 서울 서초동과 성남 분당구 등지에 임야, 대지, 밭을 소유해 재산이 34억8751만2000원이다.

이 밖에 문우식 위원 24억3877만1000원, 정해방 위원 21억1006만원, 하성근 위원 17억4023만7000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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