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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디아이디, 中 동화광전에 오픈셀 도입…수익성 사업 위주 개편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태블릿PCㆍ노트북 액정표시장치 모듈(LCM)부품 전문기업 디아이디가 중국 자회사를 통해 수익성 사업 위주로 사업 전반에 대한 개편을 단행한다.

디아이디는 중국 쑤저우(蘇州)시에 위치한 자회사 동화광전유한공사(이하 동화광전)에서 LCM, 백라이트유닛(BLU) 사업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높은 오픈셀 공정을 도입, 사업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아이디는 이를 위해 5월 말까지 쑤저우시 개발 원구 내 약 2451평(8105㎡) 부지의 클린룸(clean room) 이 완비된 공장을 임차해 이전을 완료하고, 오픈셀 공정으로 개편 후 2014년 6월부터 오픈셀 총 매출 수량 월 100만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아이디가 동화광전에 도입하는 오픈셀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서 광원 역할을 하는 BLU 등을 제외한 ‘반제품’ 패널로 디아이디 천안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정 방법이다.

기존의 LCM, BLU 사업 대비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재고 부담이나 감가상각 비용도 줄일 수 있어 고정비 부담이 낮으며 효율적인 인력 및 설비 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성수 디아이디 대표이사는 “이번 동화광전 사업 부지 이전은 디아이디에게 있어 장기적으로 적자 사업을 폐지하고 수익 사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새로운 공정 도입으로 기존 동화광전의 적자 구조를 개선하고 중국 사업의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영업 이익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디아이디는 지난 21일 쑤저우시와의 사업 부지 이전 및 보상 협상에 따라 보상금 660억원(약 3.8억 위안)에 공장 이전 협상을 체결한 바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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