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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의탈의 후 바다파랑 점퍼입고 “화이팅”…새정치민주연합 첫 지도부회의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첫 지도부회의가 27일 오전 9시 국회 본청 206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26일까지만 해도 이곳은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이었다. 문패를 갈아끼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부들은 첫 회의에서 ‘민생’을 제 1의 가치로 내세웠다.

민주당 시절 최고위원들과 새정치연합측에서 새로 구성된 최고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서로 섞어서 앉았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김 대표 우측에 새정치연합측의 김근 전 연합뉴스 사장이 배석했다. 안 대표 좌측으로는 민주당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직을 유지한 전병헌 원내대표가 자리했다. 회의 시작 전 안 대표와 전 원내대표는 밝은 표정으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김 대표가 지도부회의를 알리는 개회선언이 이어진 뒤 지도부들은 일시에 상의를 탈의하고 바다파랑(씨블루) 색깔의 점포로 갈아입었다. 바다파랑은 새정치민주연합을 상징하는 색깔이기도 하다.

지도부들은 새 점퍼를 입고 “새정치민주연합 화이팅”, “지방선거 승리, 2017년 정권교체 화이팅” 등을 외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앙시앙레짐(구체제)을 극복하고 새 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 부응하기 위해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새 정치 1호 법안 세 모녀 방지법이 통과되는 것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도 “새 정치 블루오션은 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삶의 정치”라며 “기초생활보장법 등 복지 3법 개정을 시작으로 민생 살리기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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