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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 출제시스템 재검토…“복수정답 오류 줄인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력평가 출제 시스템을 재검토한다. 최근 있었던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복수정답’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만큼 문항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학력평가 출제 경험이 있는 교원 6명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문가 2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학력평가 출제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문단은 출제진, 교과 내, 학력 간 교차 검토를 강화하고 문항 출제 후에 외부 검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바꾼다. 또한 출제위원 및 평가위원 위촉 시 공모와 학교장 추천으로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출제 본부의 운영도 개선한다. 구성되는 자문단은 다음 달 말까지 운영되고 오는 11월 학력평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문단 구성은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된 첫 학력평가에서 3학년 국어영역 문항이 복수정답으로 인정된 사례가 발단이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사 사건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문제의 전반적인 질을 높여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달 말까지 확정하고 이후 서울시교육청 주관의 첫 학력평가인 11월 학력평가에서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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