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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메르켈 獨 총리와 상호 투자 확대 노력키로
[베를린(독일)=헤럴드경제 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베를린에 있는 연방총리실에서 회담ㆍ만찬을 갖고 양국간 교역ㆍ투자 확대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통일분야 협력 확대와 한반도 정세ㆍ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이 272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걸 평가하고, 상호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2013년 현재, 독일은 한국의 5대 교역국이며,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은 독일의 아시아내 3대 교역국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독일은 유럽 내 네덜란드, 영국에 이은 3대 투자국”이라며 “독일의 한국 투자가 세금문제로 네덜란드를 경유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통계에 잡히지 않는 투자규모가지 감안하면 독일은 사실상 미국, 일본에 이어 3위의 투자국”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양국간 실질협력 분야에서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 공감하고,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중소기업, 직업교육ㆍ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두 정상은 또 독일의 통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통일준비과정에서 바람직한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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