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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셀트리온, 유럽서 ‘램시마’ 판권계약 잇따라 체결
먼디파마ㆍ바이오가랑ㆍ컨파마 등과…초도물량 2000억원 판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세계시장 진입이 빨라지고 있다. 올해 벌써 20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럽 대형 제약사인 먼디파마(Mundi Pharma), 컨파마(Kern Pharma), 바이오가랑(Biogaran) 등 3개사와 최근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3사는 시장진입을 위한 초도물량으로 2000억원 가량의 램시마를 사갔다.

이에 따라 유럽 빅5 국가인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는 내년 1/4분기에 시장이 열린다. 현재 노르웨이, 핀란드, 포르투갈, 헝가리 등 EU지역 18개국가에서 램시마 판매는 시작됐다.

지난 1월 캐나다 시장 진입에 성공한데 이어 상반기에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에서 램시마 허가가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개별국가로서는 세계 2위시장인 일본시장이 열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장진입에 있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단독 및 복수의 유통파트너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병용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거대 선진시장의 경우에는 복수 파트너체제다. 유럽지역의 기존 파트너인 호스피라(브랜드명 인플렉트라)는 이미 일부 국가입찰에서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브랜드로 호스피라와 경쟁할 지역내 유력 제약사들을 추가로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허가 이후 많은 업체들로부터 유통계약 제안이 있었다”며 “오스트리아, 터키, 스위스, 아일랜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 다른 유럽지역 진입을 위한 추가적인 유통계약 협상을 완료하거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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