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192억원을 투자해 23개 친환경 양식 시설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친환경적인 양식기술 보급과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해 현대화식 민간 양식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양식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해수부는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체계적인 사전 준비로 정부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공모제를 도입했다. 이에 대한 예산은 42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양식시설 지원사업 예산 중 약 22% 해당하는 규모다.

공모를 통해 지원되는 사업은 새우양식시설을 비롯해 홍해삼육상양식단지, 전복육상양식시설 등 7개 사업이다.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충남도, 제주도, 전남도 등 5개 시ㆍ도를 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친환경 양식시설 지원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공모사업의 비중도 내년에는 50%로 올리고 장기적으로는 80%수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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