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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어ㆍ갈치ㆍ오등어 가격↑, 김ㆍ굴은 하락↓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지난달 고등어, 갈치, 오등어 가격이 급등한 반면 김, 굴은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연근해 수산물 산지가격지수(KMI-FPPI)는 107.3으로써 전월 대비 13.8% 상승했다. 기상여건 악화로 고등어, 갈치, 멸치, 참조기, 오징어 등의 산지 위판물량이 감소한 결과다. 연근해 수산물 중 문어는 가격이 하락했다. 명절 특수가 끝나면서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연근해 수산물 산지가격지수는 총 12개 어종(가자미, 갈치, 고등어, 꽃게, 낙지, 건멸치, 문어, 병어, 붕장어, 삼치, 오징어, 참조기)을 대상으로 가격지수를 산출한다. 2010년(=100)이 기준연도다.

지난달 양식수산물 가격도 전달대비 하락했다. 2월 양식 수산물 산지가격지수(KMI-APPI)는 84.8로 전달에 비해 8.1% 떨어졌다.

광어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우럭은 수요가 공급보다 크게 줄면서 산지가격이 하락했다. 김은 작황 호전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좋지 못해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굴 가격 또한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전복은 산지에서 먹이 부족 등으로 생산자들이 출하를 꺼서 가격이 올랐다.

양식 수산물 산지가격지수는 김, 광어, 우럭, 굴, 전복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역시 2010년을 기준연도로 정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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