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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 유통기한 다가오는 식품 최대 90% ‘굿바이(Good buy)’ 세일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먹을 수 있지만 유통기간이 임박해 버려지는 가공식품 손실액은 매년 약 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유통기한에 비해 실제 섭취가 가능한 소비기한은 평균 20% 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식품 낭비의 홍수 속에 최근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서 수 천억원 대의 식품 낭비까지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주목된다.

소셜커머스 티몬(www.tiketmonster.co.kr)은 유통기한 근접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굿바이(Good buy) 세일’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른바 ‘땡처리’가 기존 여행상품에서 식품 카테고리까지 확대된 셈이다. 

세일 해당 품목은 스낵, 음료, 가공식품 등 5개 카테고리에서 약 70여종의 상품으로 유통기한이 2주에서 6개월까지 남은 상품이다. 제품의 보관에서부터 패키지 상태 등 전체적인 품질을 엄격하게 검수해 문제가 없는 제품만을 선별판매,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티몬 측의 설명이다.

기존 여행상품 땡처리에서 식품 카테고리까지 땡처리 문화가 확산된 이번 기획전은 구매 후 1주일 이내에 소비되는 식품의 특성 상 싱글족들에게 알뜰쇼핑의 기회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현재 50% 할인된 1390원에 선보이고 있는 인기 감자칩 프링글스의 경우 이미 3만개 이상이 판매됐고 간편조리식품인 착한 불고기ㆍ글래머 닭가슴살ㆍ정다운 오리훈제 등은 매진됐다. 이외에도 티몬은 SK케미칼의 레몬다이어트 제품을 9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며 UCC블랙커피를 190원, 립톤아이스티를 1500원에 선보인다.

티몬은 매달 4째 주를 ‘굿바이(Good Buy)세일’ 기간으로 정하고 유통기한 근접 식품을 알뜰한 가격에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 의미 없이 버려지는 식품의 낭비를 최소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티켓몬스터 이상협 마케팅총괄책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두고 제품을 선별하여 판매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 버려지는 음식물의 낭비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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