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통합신당 창당대회 콘셉트는 ‘대한민국’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전격 창당한다.

신당추진단 산하 박용진 민주당 정무분과위원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창당대회 콘셉트는 한마디로 ‘대한민국’”이라고 설명했다.

창당대회는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먼저 입장해 참석자들을 맞이해서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위원은 “섬김의 자세로 역사 지키신 분들과 미래를 만들 사람들과 새 정치를 약속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전 공개된 참석자는 독립유공자 조세현 선생과 6ㆍ25 참전용사 진교실 씨, 문사출 씨, 북한동포돕기 활동을 벌이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소속 소종용 씨가 손을 잡고 입장한다.

1970년대 구로공단 여공 출신 서혜자 씨, 중동 건설근로자 출신 지경원씨도 입장 행사에 나선다. 이들은 ‘산업화’를 상진하는 세대로 당초 파독광부들도 초청키로 추진됐지만 무산됐다.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의 산 증인인 이준수 씨와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씨, ‘남양유업 사태’ 관련자인 고종상 씨 등 이른바 정치민주화와 경제민주화 세력이 함께 손잡고 입장할 예정이다.

창당대회인 이날은 마침 천안함 피격사건 4주기와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4주기를 맞는다. 이에 창당대회 무대 중앙에는 안 의사의 손도장과 “새정치는 대한민국과의 약속이다”는 문구를 배치하기로 했다. 천안함 4주기 추모 현수막도 걸기로 했다.

창당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임기관 회의를 거쳐 곧바로 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밟고, 두 공동대표가 동수로 최고위원을 추천해 임시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 27일 오전 9시 첫 신당 회의에는 새로 구성된 지도부가 나설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