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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인력 지난해 소폭(0.4%) 증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지난해 은행권의 고용인원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해 말 기준 18개 국내은행의 총 고용인원이 12만2262명으로 1년 전(12만1747명)보다 0.4%(515명)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은행권이 새로 채용한 인원(6191명)이 퇴직인원(5676명)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협의회 측은 고용구조도 크게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말 은행권의 정규직 인원은 11만7410명으로 2012년 말(11만2445명)보다 4.4%(4965명) 증가했고, 기간제 인원은 같은 기간 9302명에서 4852명으로 47.8%(4450명) 줄었다.


이는 금융노사 합의에 따라 은행들이 1년 이상 일한 기간제 근로자를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의 총 고용인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7.4%로 2012년 말(47.2%)보다 0.2%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작년 말 책임자급 이상 가운데 여성 비율은 23.8%(1만4327명)로 1년 사이 1.5%포인트(1022명) 늘었고, 행원급의 여성 비율은 70.1%(4만3584명)로 0.9%포인트(610명) 줄었다.

직급별로는 부행장보 이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5%로 0.8%포인트 상승했지만, 인원수로 보면 5명에서 7명으로 2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본부장급의 여성 비중은 1년 사이 6.3%(24명)에서 7.2%(29명)으로 증가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용현황과 여성 고용실태를 계속 점검하는 등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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