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주진형ㆍ사진)은 임원 주식보유제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식보유제도는 임원들이 직전 3개년 총 보상의 연환산 금액을 일정비율에 따라 주식으로 매입해 퇴임할 때까지 보유하는 제도다. 이는 중장기적인 책임경영과 주인의식 강화를 통해 회사와 임원이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것뿐 아니라 주주와 임직원의 이해를 일치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주식보유비율은 직급에 따라 대표이사 150%, 본부장 100%, 상무보 이상 50%이다.

2014년도의 임원 주식 매입은 지난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3개월에 거쳐 진행된다. 임원들은 개인별 필수 보유 주식수만큼을 주식시장을 통해 자율적으로 매입한다.

앞으로 매년 2월 결산과 성과급 배분이 마무리 된 후 직전 3개년의 총 보상 수준에 따라 필수로 보유 해야 하는 주식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 현재의 직급별 매입비율을 향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여 임원들의 필수 보유주식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성철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팀장(상무)은 “임원 주식 보유 제도뿐 아니라 주가와 연동된 성과급 제도도 도입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제도를 통해 회사의 단기 성과 및 중장기 성장과 임직원 보상의 연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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