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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스마트폰과 연결 가능 ‘스마트전구’ 국내 최초 출시
긴 수명 등 LED전구 장점에 스마트 기능 결합
‘스마트기기와 연동’ 각종 생활 편의 기능 탑재
기존 백열전구와 소켓 동일…간단히 교체 가능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전자가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쓸 수 있는 10W 용량 가정용 스마트 전구 2종(모델명 B1030EA5L6BㆍB1050EA5L6B)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스마트 전구를 출시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 스마트 조명‘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8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뿐 아니라, 날마다 5시간씩 켜도 10년 이상 쓸 수 있는 긴 수명을 자랑하며, 휴대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빛을 조절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버전 4.3이상, iOS 버전 6.0 이상 운영체제와 블루투스 4.0이 탑재된 최신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10W 용량 가정용 스마트 전구 2종을 출시한다. 국내 기업 중 스마트 전구를 출시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사진제공=LG전자]

기능을 살펴보면 소파에 앉아서 쉬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일어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스마트 폰 터치 한 번으로 불을 끌 수 있다. 스마트폰을 가볍게 흔들기만 해도 은은한 밝기로 불을 켜는 것도 가능하다. 시간을 맞춰 놓으면 시끄러운 알람 소리 대신, 동이 터 오듯 서서히 조명을 밝혀 기분 좋게 아침잠에서 깰 수도 있다.

‘LG 스마트 조명’에는 터치 한 번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모드기능’이 내장됐다. ‘보안모드’를 이용하면 지정한 시간에 지정한 공간의 조명을 켤 수 있어 외출 중어도 집 주인이 집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 앱의 ‘놀이모드’에서는 스마트 폰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밝기가 조절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 폰에서 댄스음악을 틀면 ‘LG 스마트 조명’이 비트에 맞춰 조명을 깜빡이며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제품에서만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동,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전등이 깜빡이게 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이 핸드백이나 가방 등에 들어있더라도 전화를 놓치지 않게 알려주는데 유용하다. 

‘LG 스마트 조명’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기 때문에 별도의 와이파이 무선공유기나 게이트웨이가 없이도 간편히 연결할 수 있다. ‘LG 스마트 조명’은 기존 60W 백열전구와 같은 소켓이 적용돼 기존 백열전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밝기도 기존 백열전구와 같다. 판매가격은 3만5000원이다.

김제훈 LG전자 한국영업본부 AE마케팅담당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독보적인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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