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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익스프레스, 한국~홍콩 취항 기념 편도 ‘0원’ 판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홍콩의 저비용항공사(LCC)인 홍콩 익스프레스가 오는 30일부터 인천~홍콩 노선에서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오는 4월 11일부터는 주 1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신규취항을 기념해 24일 서울 중구 라비두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6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해 홍콩에 도착하는 편도 항공권을 무료(유류할증료 및 공항 이용료 등 제외)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귀국편 항공권의 경우 반드시 홍콩 익스프레스가 아닌 타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매해도 무방하다.

이번에 판매하는 특가 항공권은 홍콩 익스프레스 홈페이지(hkexpress.com)를 통해 24일 자정부서 26일 자정까지 3일간 판매하며 탑승 기간은 30일부터 4월 2일, 4월 12일부터 13일까지다. 엔드류 코웬 홍콩 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0’원 항공권 판매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드리는 감사의 인사”라고 말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홍콩 유일의 저비용항공사로 지난 2013년 10월 첫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 6대의 항공기(A320)로 태국 푸켓과 치앙마이, 대만 타이중, 중국 쿤밍, 일본 도쿄(하네다) 등 10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추가 항공기 도입을 통해 취항지를 2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루크 러브그로브 홍콩 익스프레스 커머셜 디렉터는 “설문조사 결과 홍콩인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 하는 지역이 서울로 나타나 취항을 결정했으며 현재 먼저 판매가 개시된 홍콩발 첫 항공편의 예약률은 80%가 넘는 상황”이라며 “편도 항공권 가격이 6만99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 이용료 제외)로 매우 저렴하고 정시 운항률이 높은 장점을 통해 한국과 홍콩을 여행하려는 홍콩인 관광객과 한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한국 노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2015년까지 인천~홍콩 노선에서 20만명까지 승객을 유치하겠다”며 “한국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한국의 지방 도시에 추가로 취항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저비용항공사인 만큼 174석 전석을 일반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러브그로브 커머셜 디렉터는 “다른 저비용항공사에 비해 배치 좌석수를 적게 함으로써 30인치 정도의 앞뒤 좌석 간격을 확보해 승객의 편의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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