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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135개 군납 식품업체 불시 위생점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식품위생이 취약한 하절기를 앞두고 135개 군납 식품업체에 대한 불시 합동위생점검에 나선다.

기품원은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감독부대와 합동으로 군납 식품 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5월30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위생점검단은 지역별 군납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그리고 계약요구조건 이행사항 등을 집중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위생 취급기준, 작업장 위생상태 시설기준, 원산지표시, 적합한 원자재 사용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는 7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며, 관련법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행정처분과 방위사업청 제재, 다음 년도 적격 심사시 감점이 적용한다.

다만 식품 위해요소 중점 관리제도(HACCP) 지적사항이 없는 우수업체와 미인증업체라 하더라도 최근 3년간 지적사항이 없는 37개 우수업체는 이번 점검대상에서 제외됐다.

기품원은 이와 함께 군 급양 생산 감독자와 식품검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각 군지사별 순회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품원 관계자는 “이번 위생점검과 군 급양 담당자 순회교육을 통해 군 급식에 대한 보다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장병들의 사기와 전투력 증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양질의 군 식품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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