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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에스티, 저소득층 암환자 약값 年 50만원 지원
만성골수성백혈병ㆍ위장관기질종양 이매티닙 항암제 처음 처방받는 환자대상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가 일부 저소득층 암환자의 약값을 연간 최대 50만원씩 지원한다.

동아제약은 한국의료지원재단에 특정 암환자 약값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위장관기질종양, 골수이형성증후군, 골수증식질환 과호산구성 증후군, 만성호산구성 백혈병, 재발성 또는 전이성ㆍ융기성 피부섬유육종 등 7개 질환자의 약값으로 쓰여진다. 이매티닙(Imatinib) 성분의 항암제를 처음 처방받는 최저 생계비 200% 이하 저소득층 환자가 대상이다. 

의료지원위원회 남궁성은 위원장(왼쪽부터), 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 박상돈 상무가 특정 암환자 의료비 기탁식을 열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 약값지원을 신청하면 병원이 의료지원재단에 접수 후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약값을 지원해준다. 만성골수성백혈병 등의 환자는 연간 약 30만∼100만원 정도의 약값을 본인이 부담하고 있어 치료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부하게 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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