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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거래 모바일 비중 급증…코스닥은 모바일이 영업단말 첫 추월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주식거래가 크게 늘었다.

24일 한국거래소가 주문 매체별 주식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거래대금 비중은 올해 들어 9.42%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 비중은 2009년 1.38%에 불과했지만 2012년 7.36%, 2013년 9.28%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투자자는 전부 개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하루 평균 거래대금 역시 2009년 1601억원에서 지난해 7415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18일까지 하루 평균 7038억원이 모바일을 통해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2009년 2.56%에서 올해 19.07%로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다. 코스닥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이 전화나 영업점을 방문하는 영업단말(18.52%)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많이 거래된 종목은 보루네오, 우리종금, 동양건설, STX중공업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는 스틸앤리소시즈, 코데즈컴바인, 원풍물산, 와이제이브릭스 등이 모바일을 통해 거래가 많이 됐다.

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거래비중은 5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하루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2009년 47.72%에서 올해 27.69%로 줄었다. 코스닥에서는 같은 기간 81.44%에서 58.84%까지 크게 낮아졌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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