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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ㆍ일 대기분야 첫 정책 대화 북경에서 개최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환경부는 지난 20, 21일 한국과 중국, 일본의 첫번째 ‘대기분야 정책대화’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책대화는 각국 환경부 과장이 단장으로 참여했으며, 환경과학원 등 전문가들은 각국에서 시행중인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핵심 정책들을 소개했다.

중국은 지난해 9월에 발표한 ‘대기오염방지행동계획(5개년)’의 핵심 정책을 소개하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초미세먼지 관리와 저감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혀 앞으로 3국간 더 진전된 정책 공조가 이루어 질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제1차 수도권 특별대책(2005~2014)의 성과와 경험, 제2차 수도권 특별대책(2015~2024)의 62개 세부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일본은 급격한 경제성장을 겪은 기타큐슈 등 대도시 지역의 심각한 대기오염을 극복한 경험과 정책을 소개했다.

3국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3개 핵심 오염물질의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삼국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국의 대기오염 상황은 공통적으로 황산화물(SOx) 농도는 줄고 있으나, 질소산화물(NOx)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이지지 않는 전형적인 ‘도시형 오염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여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한국측 요청에 따라 제2차 정책대화는 한국에서 내년 상반기에 개최키로 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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