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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공장오산서 만나는 심영철의 홀로그램 아트 ’매트릭스가든‘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조각, 미디어아트, 설치작업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아티스트 심영철(수원대학교 조소과 교수)이 경기도 오산의 ’문화공장오산‘에서 개막된 ‘뜻밖의 풍경:Unexpected Scenes’전에 참여했다.

심영철은 이번 전시에 홀로그램 설치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트릭스 가든'이라는 타이틀의 작품은 사이버 공간 상에서 종축과 횡축의 무수한 조합에 의해 만들어지는 허구적 현실인 매트릭스 구조를 홀로그램을 활용해 환상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실재와 가상 실재 사이의 인간 삶이 더 심오한 차원으로 무한히 확대될 수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심영철 ‘매트릭스 가든’. 홀로그램, 스테인레스 스틸, 아크릴, 조명. 120x120x30 cm.

심영철은 이번에 매트릭스 가든 작업을 미술관 바닥에 연속적으로 설치했다. 관람객, 특히 어린이들로 하여금 플래쉬를 들고 홀로그램 작품에 빛을 비추며 저마다 신비로운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산시 현충로에 위치한 오산시립미술관 문화공장오산이 봄 기획전으로 꾸민 이번 ‘뜻밖의 풍경’전에는 김동기 김종구 노주환 박철호 심영철 송대섭 임근우 이성실 한석현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4월27일까지.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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