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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IF “세계경제 지속성장 우려된다”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최근 경제의 위험요인은 세계부채 증가와 저물가 지속,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위안화 변동성 확대 등이다.

21일 국제금융센터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국제금융연합회(IIF)는 과도한 부채, 낮은 인플레이션율, 상환 능력 악화 등이 지속적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우선 주요국 인플레율은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실질임금은 정체됐다. 미국 경기회복 속도는 과거 회복기의 절반 수준이며, 유로존의 실제 물가상승률과 기대 인플레율은 모두 1%를 밑돌고 있다. 일본은 실질소득 하락으로 소비지출증가 기조가 불투명하다.

2007년 이후 세계 부채 규모는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중국ㆍ헝가리 등 일부 신흥국 기업들의 높은 부채비중이 우려된다.

저성장ㆍ저물가 등으로 부채부담이 가중되면서 상환능력이 악화됐고, 경제성장 지지를 위한 신규대출 등이 어려워지는 한편 자기자본 하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 등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력이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약화됐다.

여기에다 최근 정정불안 등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으로 부채비중 증가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부채상환능력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2013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중은 약 40%였다.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약 50%로 악화된다.

중국의 위안화 일일 변동폭 확대 결정 등 중국의 금융시장 개혁 조치로 향후 변동성 및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향후 위안화 환율은 양방향(절상 또는 절하)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IIF는 밝혔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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