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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故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 ‘범현대가’ 합동 준비 시사
[헤럴드경제=박수진ㆍ서상범 기자] 정몽준<사진>새누리당 의원(현대중공업 대주주)이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범현대가가 함께 준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20일 오후 부친의 13주기 제사를 위해 서울 청운동에 위치한 고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친 탄생 100주년을 범 현대가가 함께 치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범 현대가라는 표현은 좀 그렇지 않나”라며 가족들이 함께 준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에 대한 질문에 “잘 치렀다”면서도 “오늘은 아버지 제사로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다.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를 가족들과 함께 논의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를 가족끼리 나누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는 이날 오후 7시께 청운동 자택에서 모여 고인의 13주기 제사를 치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내고 21일 각자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을 참배할 계획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그룹 임원들과 함께 20일 오전 미리 선영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해 제사에서는 내년 고 정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기(2015년 11월25일)과 관련된 추모행사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 의원의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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