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자회사인 JW크레아젠이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에 대한 임상 3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간암환자 중 수술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에치씨씨주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JW크레아젠은 서울대병원 등에서 150여명의 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에치씨씨주는 JW크레아젠의 특허기술인 수지상세포 관련기술과 CTP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본인의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간암을 치료하는 맞춤형 암치료제다.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제조하기 때문에 치료기간 중에도 부작용이 없다. 투여 후에는 암세포에 대한 기억면역이 유도돼 장기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W크레아젠 관계자는 “임상 2상시험 결과 수술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간암 재발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며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간암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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