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회의 도중 돌발 발언한 朴 “잠깐만요, 근데 1381을 많이들 아시나요?”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민간 토론 참가자의 애로 사항에 대해 직접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업현장 애로 사항과 관련 유정무 IRT코리아 대표가 인증 기준 관련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증기준 관련해서 콜센터 1381이라고 개설했다”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불쑥 끼어들었다.

박 대통령은 “근데 1381을 많이 아시나요?”라고 질문하고 “국민이 모르면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예요”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119를 모르는 분 없잖아요.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을 위해 복지부에 복지콜센터가 있는데 그건 129인데 인지도가 낮아 16%밖에 모른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복지부에) 이걸 알려야지 모르면 무슨 소용이 있냐고 했더니 어떤 스티커를 만들어서 ‘위험할 때는 119, 힘겨울 때는 129’라고 만들었어요”라는 예를 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는 만들었는데 민간이 알기 어렵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들어서 더 완전하게 보완해야 실질적인 서비스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