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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시행 ‘올해의 관광도시’ 에 제천, 통영, 무주 선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6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올해의 관광도시’에 제천시, 통영시, 무주군을 최종 선발했다.

2013년에 종료된 ‘지역방문의 해’ 사업이 광역지자체 단위의 사업이었다면, 이번에 추진되는 ‘올해의 관광도시’는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3곳 선정하는 사업이다.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 등에 3년간 최대 25억 원을 지원한다.

제천시는 자연, 문화, 한방을 통해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담당하는 4계절 ‘힐링 관광도시’로, 통영시는 남해안과 어우러진 문화유산과 음악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무주군은 태권도, 스키, 래프팅 및 패러글라이딩 등과 연계한 ‘레저·스포츠 관광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제천시는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3대 국립공원의 중앙에 위치하고 청풍호를 보유한 청정한 자연환경 조건과 2010년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개최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천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 한방, 문화가 결합된 복합 치유 관광상품을 개발한 ‘힐링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통영시<사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하여 남해안의 자연풍광 및 풍부한 수산자원과 최근 통제영 복원을 계기로 유네스코 등재 추진 및 세계음악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노력 등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기존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추진된다.


무주군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가 접하고 있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및 2000년 월드컵 스키 점프대회 등 국제 행사 개최의 경험을 바탕으로 활공장, 스키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 및 2014년 4월 개원 예정인 국립 태권도원 등과 연계한 ‘레저·스포츠 관광도시’가 되도록 지원된다.

문체부는 올해 선정된 관광도시에 대해서는 2016년 본격적인 관광도시 사업이 실행되기 이전에도 도시 간 상호 방문 등 협력을 유도하고,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관광주간(5.1~11, 9.25~10.5)에 도시 내 초중고 재량 휴업을 유도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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