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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 장애인사업장에서 섬유유연제도 생산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애경(대표 고광현)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형원’에서 지난해 7월부터 주방세제 ‘트리오 브라보’를 생산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섬유유연제 ‘아이린’도 형원에서 생산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형원은 2011년 9월 경기도 파주 에덴복지재단(이사장 정덕환) 안에 들어선 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이다.

애경은 아이린의 형원 현지생산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형원의 전반적인 체질개선 작업과 섬유유연제 기술이전 등을 진행했다. 특히 생산 및 원료설비, 품질관리 시스템 개선은 물론 형원에서 생산되는 제품품질의 일관성을 위해 형원의 품질관리 인원을 대상으로 OJT교육(On the Job Training, 직장내 직무교육)까지 직접 실시했다.

그 결과 형원은 연간 2500톤 이상의 아이린 생산이 가능한 생산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제품 기준으로 일 4500개, 연 13만개의 제품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 형원에서 출시하는 아이린은 온라인채널을 통해 다른 섬유유연제 제품들과 동일하게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형원에서 출시하세 되는 아이린은 ▷아이린 햇살가능 화원의향 ▷아이린 살랑살랑 들꽃내음 등 2종으로 섬유유연제로는 국내 최초로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한편 애경의 형원 지원사업은 2012년 11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작년 7월에는 이에 대한 첫 성과로 주방세제 ‘트리오 브라보’를 형원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장애인사업장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단순외주가 아닌 사업 프로세스의 노하우까지 통째로 지원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애경이 첫 사례로 꼽힌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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