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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택배차량용 ‘에코 가디언’ 적합성 테스트 통과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CJ대한통운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BD) 방식 에코 가디언(Eco-Guardian)’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OBD방식 에코 가디언은 기존에 개발된 온습도관리 단말기인 에코 가디언에 OBD방식의 연료소모량 측정 장치를 탑재한 것으로 CJ대한통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택배ㆍ운송 차량용 통합관제 장치다.

OBD란 무선 센서를 통해 연료소모량을 측정, 산출하는 방식으로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연료소모량 측정 오차 범위 5% 이내의 경우에만 적합성을 인정해주고 있다.

OBD방식은 별도의 계측장비를 부착해 연료사용량을 실측하는 Non-OBD 방식과 달리 별도의 추가장비가 필요 없기 때문에 설치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장비구입과 설치에 소용되는 비용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8월 Non-OBD 유류측정 방식에 대한 교통안전공단의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OBD 방식 연료소모량 측정장치가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택배ㆍ운송 차량 등 국내 운행되는 대부분의 화물차량에 통합단말기 설치가 가능해졌다.

박병수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장은 “OBD방식 에코 가디언을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차량연비개선을 통해 연료비를 절감할 것”이라며 “절감된 비용을 물류설비 개선에 투자할 수 있고 실시간 온ㆍ습도 관제를 통해 안전한 물류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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