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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장 교체로 3기 방통위 진용 곧 완성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최성준(57)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1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됨에 따라 3기 위원회 진용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최 내정자는 이르면 이달 말 정식 임명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으나 표결 없이 본회의 보고만으로 인사 청문이 끝나므로 큰 결격사유가 없는 한 무난히 임명절차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최 내정자를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되는 방통위 위원 중 4명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최근 새누리당은 여당 몫 1명으로 허원제 전 국회의원을, 민주당은 야당 몫 2명으로 김재홍 전 국회의원과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를 상임위원으로 추천해 국회에서 통과됐다.

대통령이 행사하는 위원장 포함 2명의 추천 몫 중 상임위원 1명만 아직 지명되지 않은 상황으로, 이르면 내주중 지명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이 오는 25일 임기가 만료되므로 최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와 선임 과정을 감안하면 방통위가 최종 진영을 갖추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려 지휘부 부재에 따른 방통위 업무공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최 내정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재판을 해왔듯 방송통신 이용자 눈높이를 헤아려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방송통신은 상당 부분 법을 다루고 집행하는 업무다. 그래서 방송통신위원 중에 방송통신 전문가도 있고 법률가도 있다. 이들을 서로 보완하며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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