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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테크윈ㆍLG이노텍 등 전자부품업체 주총 조용히 끝나
박상진 삼성SDI 사장 “자동차전지도 1위로 도약하겠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융복합기술로 신성장동력 확보”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14일 오전 열린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윈,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전자부품 업체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별다른 논란이나 돌발상황 없이 끝났다.

삼성SDI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주총에서 박상진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재무제표, 지난해와 같은 120억원의 이사보수한도도 승인했다.

박 사장은 “소형 2차전지는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도 1위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SDI는 소형 2차전지 부문에서 2010년 일본 산요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기는 이날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주총을 열어 권영노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권태균 전 조달청장과 최현자 서울대 교수를 새로 선임했다. 지난해 같은 110억원의 이사보수한도를 승인했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올해는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혁신적인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융복합 기술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신상품 개발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솔루션 공급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경기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 주총에서 임기가 끝난 김철교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지난해와 동일한 90억원의 이사 보수한도를 승인했다.

LG이노텍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주총을 열어 성태연 고려대 교수와 신현한 연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5억원에서 35억원으로 늘린 이사보수한도를 승인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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