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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족 모여라”…노을공원 캠핑장 내달 1일 조기개장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가 캠핑족을 위해 노을공원 가족캠핑장을 다음달 1일 조기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을캠핑장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넓은 잔디에 개구리ㆍ맹꽁이 소리를 듣고 별을 보면서 도심 속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지난 2010년 5월 첫 개장한 이후 이용객이 매년 늘어 지난해는 5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서울시는 올해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 캠핑 이용 수요 급증 등을 고려해 노을캠핑장 일부(FㆍG구역)를 조기개장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다음달 25일 개방되고, 오는 11월30일까지 운영된다.

예약은 월드컵공원홈페이지 노을캠핑장 예약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매월 15일 오후 2시에 다음달 예약을 받는다. 따라서 4월 이용자는 3월15일 오후 2시에 예약해야 한다. 캠핑장은 1인당 1개소, 최대 2박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인터넷 예약 접수시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이 끼여있으면 대부분 5분 이내에 조기마감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을캠핑장은 올해부터 30면을 추가한 150면으로 확대 운영된다. 텐트가 없는 시민을 위해 대여텐트 10면을 캠핑전문업체에서 기부받아 운영하고, 청소년 대상 캠핑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노을캠핑장은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1(상암동 481-6번지) 노을공원 4번과 5번, 7번 잔디광장에 조성돼 있고, A구역과 H구역으로 나눠 총 150면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전 구역에서 화덕과 야외테이블이 설치돼 있다. 캠핑장 이용료는 1만원, 전기사용료는 3000원, 텐트대여료는 5000원이다. 노을공원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운행되는 맹꽁이 전기차(왕복 3000원)도 운행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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