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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남자를 말하다/이은경 지음/책이있는풍경=정장 중심의 패션에 특별한 변화를 주기 힘든 남성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시계는 사실상 차별화를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패션 포인트다. ‘시계, 남자를 말하다’는 시계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저자 이은경이 그간 모은 자료들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기계식 시계의 모든 것을 알기 쉽고 생생하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시계의 역사와 흐름, 경향, 시계 속의 각종 무브먼트(기계식 시계가 작동하게 만드는 내부 장치) 외에도 각종 명품 시계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읽는 재미를 준다. 페이지마다 담긴 각종 브랜드 시계 사진도 볼거리다. 아울러 저자는 ‘짝퉁’ 시계 때문에 일어난 일화들, ‘5만원 명품 시계’ 사건, 전자시계와 기계식 시계의 혼동 때문에 생긴 오해 등 시계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툰 말/강백수 지음/슬로비=싱어송라이터 강백수가 산문집 ‘서툰 말’을 출간했다. 강백수는 지난 2010년 미니 앨범 ‘노래, 강을 건너다’로 데뷔, 지난해 첫 정규앨범 ‘서툰 말’을 발매했다. 첫 정규 앨범은 네이버뮤직 ‘이 주의 발견’으로 소개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지난 2008년 계간 ‘시와 세계’를 통해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강백수는 집에선 말 잘 듣는 착한 아들이었지만 학교에선 왕따로 괴로워했던 한 소년이 음악을 만나면서 어떠한 변화를 겪고 성장했는지를 적나라하게 풀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그는 드러나는 어린 시절 일기를 짧게 쓰기 위해 동시를 짓다가 시인이 된 사연, 고등학교 때 여고 축제에 가기 위해 밴드를 했다가 지금까지 음악을 하게 된 사연 등을 실감 나게 이야기한다.

▶홈레코딩을 넘어선 홈레코딩/신명수 지음/이콘=한국인 최초로 에미상 음악상 후보에 올랐던 신명수 작곡가가 홈레코딩 노하우를 담은 책 ‘홈레코딩을 넘어선 홈레코딩’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장비부터 녹음, 편집, 믹싱, 마스터링, 저작권, 음반 및 음원 발매 절차까지 홈레코딩에 관한 모든 것을 단계별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홈레코딩에 반드시 필요한 5가지 장비를 소개하고 각 장비의 특징과 사용법을 꼼꼼히 짚어줘 각자의 음악적 취향과 수준, 경제적 상황에 맞는 홈레코딩 스튜디오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단순한 녹음기술의 나열 대신 실제 녹음 현장을 옮겨놓은 듯한 구성으로 녹음 도중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유용한 팁과 풍부한 해설을 제공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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