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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오리온, 성장성 훼손 단정은 이르다-한국투자증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오리온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고 중국 제과시장의 장기 고성장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3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38.1%, 464.0% 증가해 기대에 부합했다. 매출액이 예상보다 작은 이유는 주로 중국법인의 외형성장률이 제과 소비 위축과 소극적 마케팅으로 7.3%에 머물렀기 때문이다(기존 13.4% 증가 예상). 영업이익은 메가마크의 미분양관련 손실 60억원이 반영되었지만, 중국법인의 비용 절감이 기대를 웃돌면서 급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과시장은 인당 소비량(한국대비 1/3 미만 추정)과 시장 규모(약 19조원 추정, 한국 약 3조원)면에서 성장 여력이 매우 크고 선물용수요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하반기부터는 다시 플러스 성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판매 지역도 더 큰 폭으로 확대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 연말의 심양공장에 이어 5월경에는 광저우에 공장 1동이 추가로 가동된다”며 “중국 판매의 일시적 위축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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