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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불교, 백상원 교무 평전 ‘작은 거인’ 발간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백상원 원불교 교무를 다룬 평전 ‘작은 거인(원불교출판사)’이 출간됐다.

박 교무는 지난 1973년 5월 원불교 최초로 종교인 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출국해 뉴욕교당을 개척했다. 20년에 가까운 세월에 걸쳐 뉴욕교당을 궤도에 올린 박 교무는 1991년 소련 해체 시기에 고려인들이 살고 있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을 방문한 뒤 이 지역의 포교에 나섰다. 그는 포교에 앞서 고려인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칠 학교를 개교하고, 고려인들의 고국 방문을 주선하는 등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그는 지난 1999년 대통령표창장을 받았다. 1996년 건강 악화로 미국으로 돌아온 박 교무는 보스턴에 교당을 열고 미주총부 원다르마센터를 뉴욕 주 클래버랙에 건설했다.



원불교 측은 “이 평전은 해외교화사를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며 “원불교는 물론 한국 종교의 해외포교사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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